역대 수상자
2002년 제43회 수상자
감쇠조화진동자(減衰調和振動子)의 양자역학적(量子力學的) 연구
엄정인 교수는 1978년 뉴욕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중견과학자로서 후진양성(박사 17명 석사 45명 배출)에 진력하였으며,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기초과학연구소 및 과학재단 지정 열 및 통계 물리센터 소장 등 연구와 관련된 보직만을 두루 걸친 엄 교수는 현재 물리학회 부회장 겸 학술지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여 국내 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뉴욕 주립대, 워싱턴 주립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위스콘신 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로 재임중이며 국제 이론 물리학회지의 편집위원과 국제학술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국제적으로 알려진 학자이다.
엄교수의 주요 연구업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931년 Bateman이 비보존계의 해밀토니안을 제시한 이래로 지난 반세기 동안 비보존계 및 비선형계의 양자역학적 기술은 물리학계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같은 계를 기술하는 데에는 두 개의 상호작용을 통한 열흐름연구 또는 현상학적인 모형계를 연구하는 방법이 있는데 엄 교수는 후자를 택하여 가장 간단한 비보존계를 대표하는 Caldirola-Kanai Hamiltonian의 양자역학적인 해를 구하는데 최초로 성공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통계물리학 분야를 개척하였다. 이 Hamiltonian의 양자역학적인 해인 전파인자, 파동함수, 불확정성 원리, 에너지 고유치 및 전이 진폭 등은 논문 “The Quantum Damped Harmonec Oscillator(J.Phys. A. Math. Gen. 22, 611(1987)”에 실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에 관한 초정 논문이 Physics Reports에 출간된 예정으로 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해와 동역학적 불변량 방법 및 정준변환방법을 이용하여 일반화된 비보존계를 대표하는 해밀토니안의 양자역학적 해를 구하는 방법으로 발전시켰으며, 물리학의 많은 분야에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기초 작업을 완성하였다. 이 현상학적인 이론은 앞으로 중핵반응, 전기전도도, 광공명공동 양자홀효과, 터널링 문제, 조셉슨 전류 및 소모현상이 나타나는 양자혼돈 등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학력
1964.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 이학사
1966.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학석사
1972. University of Notre Dame 이학석사
1978. State University of Notre New York at Buffalo 이학박사
경력
1966. 해군장교임관 및 해군사관학교 조교수
1978 ~ 현재.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1985. 뉴욕주립대 (SUNY Buffalo)연구교수
1991. 러시아 LEBEDEY 물리학 연구소 초빙교수
1991. 과학재단 지정 열 및 통계물리연구소 (SRC) 소장
1994. 고려대학교 기초과학 연구소 소장
1994. Washington State University 물리학과 연구교수
1995 ~ 현재. 뉴욕 과학한림원(N.Y. Academy of Science) 정회원
1999 ~ 현재. University of Wisconsin 연구교수
1999 ~ 현재. 국제 이론물리학회지 편집위원(Member of cditorial advisory board, The int.J.Theor. Phys.)
2001 ~ 현재.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및 편집위원장
생년월일 : 1940년 6월 22일 (61세)
현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1동
현직 : 고려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