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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40회 수상자

학술상 (인문·사회과학부문) 윤기중(尹起重)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

 

윤기중 교수는 1958년부터 1997년까지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수로 봉직하는 동안 우리나라 경제학의 이론발전과 특히 경제통계분야의 개척자적인 역할을 담당한 학자로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미개척분야인 소득과 부의 분배의 불평등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이 분야에 있어서의 이론을 체계화한 분이다. 이분은 분배분야뿐만 아니라 경제적 잔반에 걸쳐서 많은 연구를 거듭하여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통계학 분야에 있어서도 학문발전의 초석을 놓는 획기적 공헌을 하였다. 이 분의 「통계학」, 「수리통계학」은 통계학 분야의 필독의 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저서이다. 윤기중 교수는 그 동안 한국경제학회장, 한국통계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문적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기도 하였다.
윤기중 교수의 경제학 분야의 획기적 공헌은 우리나라에서의 소득과 부의 분배의 불평등 문제를 실증적으로 평생 연구하여 그 연구결과를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이라는 연구저서로 체계화하였다는 점이다.
일찍이 쿠츠넷쓰(Kuznets)는 이른바 “U자 가설”을 이론화하여 발표함으로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바 있다. 윤기중 교수는 쿠츠넷쓰의 “U자가설”이 한국에서도 타당한 가설인가를 논증하는 커다란 연구를 수행하였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에서의 경제적 불평을 낳게 한 성장의 배경을 분석하고, 성장과 불평등에 관한 학계의 논쟁과 연구사례를 검토하는 한편, 경제적 불평등도를 계측하는 방법과 이 방법의 발전과정을 살피고, 여러 계측방법간의 상호관계를 수리적으로 해명하는 어려운 연구를 수행하고, 우리나라의 1963년부터 1995년에 이르기까지의 소득분포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측하여 이들의 변동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과정을 통하여 한국의 소득불평등도는 도시화가 진행되던 1960년대 초부터 서서히 개선되다가 유류파동이후 악화되다가 다시 1978년을 정점으로 개선되는 경향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즉 1963년부터 1979년까지의 기간은 2개 국면으로 나누어지는데 제1국면은 1963년부터 1979년까지이고 제2국면은 1979년부터 1995년까지라는 것이다. 이러한 윤 교수의 연구결과는 이른바 쿠츠넷쓰의 “U자 가설”과 비교하여 볼 때, 제1국면은 반대되는 양상이고 제2국면은 U자형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의 우리나라에서의 소득과 부의 분배의 불평등 분야의 연구에 한 획을 이룩하는 연구결과로 인정되고 있다.

 

학력

1956. 3.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58. 3. 연세대학교 대학원 수료


경력

1958. ~ 1959.  한국이연 근무
1959. ~ 1961.  부흥부 지역사회개발위
196.1 ~ 1968.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조교, 전임강사, 조교수
1968. ~ 1997.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조교수, 부교수, 교수
1977. ~ 1979.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 ~ 1993.  한국경제학회 회장
1990. ~ 1992.  연세대학교 경제대학 학장
1997. ~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저서

1986. 통계학 개론
1986. 수리통계학
1987. SPSS를 이용한 통계자료 분석
1996. 통계학
1997. 한국경제의 불평등분석

 

생년월일 : 1931. 12. 19. (68세)
현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3동
현직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