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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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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60회 수상자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김병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교수 광섬유 소자의 기초연구와 응용의 신개념 개척

수상자 김병윤 교수는 광통신의 핵심 요소인 광섬유 분야에서 40여 년 동안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는 기초연구로부터 광통신과 센서 등 실질적인 응용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업적을 쌓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석학이다.


기초연구에서 수행한 다양한 연구 주제 중에서 지금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소수 모드 섬유(few-mode fiber) 작동 방식을 최초로 제안하고 이의 활용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소자들을 구현했다. 또 광섬유에 음향 광학(acousto-optics) 효과를 적용한 여러 새로운 현상을 보고하여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고, 광섬유 레이저의 특성을 활용한 광센서 등의 응용 분야를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이 분야에서 최초로 제안하고 구현된 것들로 그 학술적 영향이 지대하며 이는 현재 Google Scholar 기준으로 1만 회 이상의 인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150여 편의 논문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고 유수 국제 학술대회에서 수십 회의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이 독창적인 연구 결과들은 50여 개의 특허들로 연결되었고 그 중 광섬유 자이로스코프, 수중 음향 탐지 센서, 광섬유 레이저 그리고 소수 모드 광섬유 소자 등은 상용화 되어 실제 쓰이고 있는 것들이다. 특히 김 교수가 직접 창업했던 FiberPro와 Novera Optics에서 이들 결과를 상용화한 바 있어 학술적 기초연구와 실제 응용의 바람직한 연결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하고도 특별한 기여를 했다.

이 같은 실적에 기반해 국내 최초로 1990년대 당시 광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Optics Letters』의 편집위원에 위촉되었고 ‘미국 광학회’(OSA)와 미국 ‘전자공학회’(IEEE) 그리고 영국 ‘물리학회’(IOP)의 Fellow로 선임되었다. 그밖에도 여러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 주요 학술대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OSA와 IEEE의 이사로 선출되어 활동을 했고 ‘국제 광학회의’(International Commission for Optics)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96년과 1999년에 2개의 큰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한국 광학회’의 포토닉스 분과와 IEEE Photonics Society의 한국지부를 설립하는 한편, 2010년에는 ‘한국 광학회’ 회장으로 봉사하는 등 우리나라의 광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연구 인력 양성에도 정성을 쏟아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배출한 박사가 50여 명에 이르고, 이들은 국내외 연구 기관과 산업체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