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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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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60회 수상자

기술·공학상 서진호 / 서울대학교 교수 식품 소재의 친환경적 생산이 가능한 미생물 공장화 기술 개발

수상자 서진호 교수는 식품 과학에 화학공학과 생명공학의 핵심 원리를 융합한 식품 생명공학 기술을 확립하고, 이를 활용해 발효 식품과 식품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공장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기술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미생물 공장화 기술의 산업적 가치를 입증한 것이다.


서진호 교수는 미생물 공장화 기술과 관련해 210편이 넘는 논문과 특허를 등록했고, 2005년부터 『Journal of Biotechnology』의 편집장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Current Opinion in Biotechnology』의 2016년 food biotechnology section editor로 초빙을 받는 등 생물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미생물 공장화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의 모유 올리고당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모유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2’푸코실락토스 생산기술을 (주)에이피테크놀로지에 기술이전 했다. 기술이전의 선급 기술료는 3억 원이며, 향후 순 매출액의 2.5%를 경상 기술료로 지급 받게 된다.


둘째, 우리나라 전통 발효 미생물의 보고인 누룩에서 제빵용 효모를 선별하고, 선별된 효모를 빵 발효 환경에 진화 공학적인 방법으로 적응시켜 천연 발효종 개발을 완성했다. 이 천연 발효종을 SPC에 기술이전했으며, SPC는 토종 천연 효모를 이용한 제품 200여 종류를 출시한 상태다.


‘한국 전통 누룩에서 찾은 제빵용 천연 토종 효모’는 ‘한국공학한림원 2017년 산업 기술 성과’로도 선정되었다.

셋째, 바이오매스 분야에서 효모에서의 목당 대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목당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platform technology를 개발했다. 화학 산업에서 중요한 중간체인 2, 3-butanediol(BDO)을 대사 공학적으로 개조한 효모에서 생산하는 기술은, 바이오 화학 산업을 위한 미생물 공장화 기술의 대표적인 성공 예로 평가받고 있다. 효모를 이용한 BDO 발효 생산기술은 한 국내 기업체에 기술이전 되어 산업화를 위한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이 서진호 교수는 미생물 공장화 기술을 식품 과학에 도입함으로써 식품 소재와 발효 식품의 생산 패러다임을 공학적 원리에 기반을 둔 고효율 생산 시스템으로 바꾸는 학문적 기반을 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을 통한 미생물 공장화 기술의 산업적 가치를 입증하는 공학 분야의 업적을 이루었다.